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추은호 / 해설위원, 차재원 /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정치권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 시간입니다.
추은호 해설위원,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와 정리해 보겠습니다. 두 분 안녕하십니까.
어서 오세요.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. 안철수 후보 단일화, 비유를 해 보자면 이거 돈 보고 결혼한 거다. 이렇게 비유를 최재성 전 수석이 했습니다. 민주당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아요.
[추은호]
그렇습니다. 민주당의 반응은 단일화는 야합이다. 그리고 역풍이 불 것이다,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아요.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안철수 대표와는 좀 악연이 있습니다.
그러니까 안철수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에서 분당을 해서 국민의당으로 창당하지 않았습니까?
그 당시에 어떻게 보면 친문 패권의 중심에 있었고 사무총장, 총무본부장을 했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와는 악연이다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는 돈 보고 결혼한 거다.
그리고 안철수 대표가 22일 울산 유세에서 1년 후에 자기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다라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 비판하지 않았습니까?
결국 안철수 대표가 나중에 윤 후보가 당선되면 그 손가락은 어떻게 되나 한번 보자라고 이렇게 비판적으로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.
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는 심각한 역풍이 불 수도 있다,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이게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을 해서 결국에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다. 이런 의미인 건가요?
[차재원]
그렇죠.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샤이 이재명을 비롯해서 그러니까 투표에 소극적인 지지층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나름대로의 전략일 수 있는 것이죠.
그리고 무엇보다도 앞서 말씀하셨지만 윤석열, 안철수 두 사람의 단일화의 정치적 명분이 상당히 약하다.
그렇다고 한다면 일종의 권력 나눠먹기 야합이 아니냐. 그런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세를 해서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통합정부와 정치개혁을 통한 나름대로의 혁신이라는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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